건강 습관
손톱 계속 뜯고 있다면, 이제는 그만!
헬스멘토 J
2025. 8. 14. 18:32
저는 직장에서 걸어다닐 때도 무심코 손으로 손톱을 뜯는 습관이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다가 ‘아… 또 했다’ 하고 후회한 적 있으신가요?
긴장할 때, 지루할 때, 심지어 생각 없이 TV를 보다가도 손톱이 이미 반쯤 사라져 있는 경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하지만 이 작은 습관이 단순한 버릇을 넘어서, 건강에 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손톱 뜯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손톱 뜯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 증가
손톱 밑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입속으로 병원균이 직접 들어가 구내염, 인후염, 위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속 세균이 손가락 상처로 들어가면 봉와직염 같은 피부 감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 치아 손상과 부정교합
지속적인 손톱 물어뜯기는 앞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치아의 마모, 미세균열,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치열 형성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 손톱 및 손가락 피부 손상
손톱을 뜯으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큐티클이 손상되어 거스러미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염증, 진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손끝 미관이 좋지 않아 심리적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정신적·심리적 영향
손톱 물어뜯기는 불안·스트레스·강박장애와 연관성이 보고된 행동입니다. 습관이 고착되면 본인도 모르게 반복되고, 그로 인한 죄책감과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손톱 뜯기를 예방하는 방법
- 유발 요인 파악하기
언제, 어떤 상황에서 손톱을 뜯는지 기록해보세요. 스트레스, 심심함, 불안 등 패턴을 찾으면 대체 행동을 계획하기 쉽습니다. - 대체 행동 마련하기
손톱을 뜯고 싶은 충동이 들 때는 작은 스트레스볼, 펜 돌리기, 종이 접기 등 손을 다른 활동에 사용해보세요. - 손톱 관리 철저히 하기
손톱을 짧고 깔끔하게 유지하면 뜯을 ‘재료’가 줄어듭니다. 투명 매니큐어나 쓴맛 매니큐어를 바르면 무의식적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가벼운 명상, 호흡법,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과 긴장을 줄여 손톱 물어뜯는 빈도를 감소시킵니다. - 전문가 도움 받기
습관이 심하거나, 피부·치아 손상이 이미 진행됐다면 피부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 진료를 권합니다.
3. 작지만 큰 변화,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손톱 뜯기는 ‘그냥 버릇’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장기적으로 건강과 자신감 모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오늘부터라도 손톱을 뜯고 싶은 순간을 알아차리고,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손끝부터 삶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