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도대체 언제 받는 게 맞는 시점일까?” 하는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통증이 오래가면 불안하고, 주변에서는 효과 좋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정작 여러분의 상황에 딱 맞는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체외충격파를 언제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기준을 참고하면 좋은지 차분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체외충격파가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체외충격파는 통증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바로 받는 치료라기보다, 일정 기간 이상 통증이 지속된 만성 단계에서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할 때, 그리고 스트레칭이나 휴식, 약물, 물리치료 같은 기본적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봤는데도 개선이 더디게 느껴질 때 고려하면 좋습니다.
특히 걷는 것조차 불편해지는 족저근막염이나, 운동 후 뒤꿈치가 타는 듯 아픈 아킬레스건염처럼 반복 사용으로 인한 건병증에서 많이 시행되며, 이런 질환은 시간이 지나도 굳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기본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만성 통증일 때
많은 분들이 “며칠 아픈데 바로 체외충격파를 맞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하지만 급성 염좌나 단순 근육통처럼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를 바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신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체외충격파를 본격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통증이 3~6개월 이상 지속될 때
- 활동량 조절, 스트레칭, 보조 신발 사용 등을 꾸준히 했는데도 호전이 미비할 때
- 통증 때문에 걷기, 일하기, 잠자기 등에 지장이 클 때
- 초음파나 진료 결과에서 힘줄이 두꺼워졌거나 석회성 변화 등 만성 변화가 확인될 때
특히 석회성 건염처럼 어깨를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반복되거나, 밤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가 진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이 활용됩니다.
질환별로 살펴보는 체외충격파 적기
각 질환마다 치료 시점이 약간씩 다를 수 있어, 간단히 구분해 설명드릴게요.
족저근막염이 자꾸 재발할 때
발뒤꿈치 통증이 6개월 이상 이어지고, 깔창이나 스트레칭, 근막 마사지 등을 했는데도 아침 첫걸음이 여전히 아프다면 체외충격파를 고려할 시점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만성화되기 쉬워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격파가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이 만성화됐을 때
운동 후 뒤꿈치 뒤쪽이 쑤시는 느낌이 오래가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해서 걷기 어려운 상태가 반복된다면 만성 아킬레스건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에도 단순 휴식보다 체외충격파와 재활 운동을 병행했을 때 더 좋은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회전근개 통증이 오래 갈 때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거나, 석회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은 분들 중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로 운동 범위가 넓어지고 통증이 줄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밤에 통증 때문에 누웠다 깨는 일이 빈번하다면 치료 시기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고관절・팔꿈치・무릎 주변의 만성 건병증
테니스엘보, 골퍼엘보, 대전자 통증처럼 오랜 기간 특정 부위가 욱신거리는 만성 건병증에서도 체외충격파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체외충격파를 당장 받아도 좋을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에 많이 해당된다면, 여러분은 체외충격파를 받아볼 시점에 가까워졌을 수 있습니다.
-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 평소 하던 생활요법이나 치료법을 꾸준히 시도했는데도 통증이 남아 있다
- 아침이나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 통증 때문에 운동을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 특정 부위에 반복적 사용이 원인인 건병증으로 진단받았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조금 더 기본적인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발생한 지 몇 주밖에 안 되었을 때
- 급성 타박이나 염좌 상황일 때
- 통증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일 때
주의해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비교적 안전한 치료이지만,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인 경우,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심장 박동기 등 의료기기를 이식한 경우, 치료 부위에 감염이나 피부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몇 회 정도 받아야 효과가 있을까요?
보통 1회 치료로 끝내기보다는 1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신체 상태, 질환의 경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몇 주간 서서히 통증 강도가 줄어들고 기능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체외충격파만 단독으로 할 때보다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자세 교정, 걷기 습관 관리 등을 함께 했을 때 효과가 훨씬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외충격파는 “아프면 바로 받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이 만성화되고 기본 치료만으로 충분히 해결되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여러분이 요즘 겪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불편함이 커졌다면 이제는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 시점을 잡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몸의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만 판단하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가장 적절한 시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그리고 너무 서두르지도 않게, 여러분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타이밍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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